한지일 근황 “100억 재산 날리고, 美 떠돌며 젓갈 장사”

'한지일 근황'

1970년대 인기 배우겸 영화제작자 한지일의 근황이 공개됐다.

26일 오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미국에서 거주중인 한지일 근황이 공개됐다.

한지일은 1970년대~1980년대 톱배우이자 영화 제작자로 100억 원가량의 재산을 모으며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왔다. 그러나 이혼과 사업 실패로 재산을 탕진한 후 택시기사, 주유소 직원 등으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에 따르면 현재 65세인 한지일은 현재 마트에서 근무하며 한 칸짜리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한지일은 방송 카메라를 보자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한지일은 "나이가 있다 보니 취직도 안 된다. 그래서 이렇게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젓갈 장사를 하고 있다"며 "누가 저를 알아보겠어요. 이미 잊힌 배우인데"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지일 근황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지일 팬이었는데 안타깝네", "한지일, 그 잘생긴 배우가 이렇게 지낼 줄이야", "한지일 정말 인기 많았는데 젓갈 장사를 하다니", "한지일 씨, 열심히 살면 좋은 일이 올 것입니다", "연예인의 노후가 참 불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2 '여유만만'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