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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설’ 백도빈·서빈 형제 “K씨 주장 거짓, 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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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30 19:20
2013년 9월 30일 19시 20분
입력
2013-09-30 19:10
2013년 9월 30일 19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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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백도빈-백서빈. 사진제공|나무엑터스
배우 백윤식이 연인인 모 지상파 방송사 기자 K씨가 제기한 ‘여자문제’ 등 주장에 정면 반하고 나섰다.
또 백윤식의 아들 백도빈·서빈 형제가 법률대리인을 통해 자신들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K씨에 맞서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사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백윤식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9월30일 “백윤식이 20년 동안 만난 다른 여자가 있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면서 “그와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인 여성일 뿐이다”고 밝혔다.
백도빈·서빈 형제도 이날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K씨는 자신이 백도빈 등으로부터 폭행당했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대해 이들은 “K씨가 9월24일 밤 만취 상태로 백윤식의 집에 막무가내로 찾아와 소란을 피웠다”면서 “백도빈이 술이 깬 다음 다시 찾아오라고 권유했으나 막무가내의 욕설, 비아냥, 협박 등을 일방적으로 퍼부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실랑이가 있었을 뿐 폭행은 전혀 없었다. 오히려 K씨에게 일방적으로 얼굴을 폭행당하기도 했다”며 반박했다.
K씨가 “두 아들이 백윤식과 나의 만남을 반대한다”면서 “아버지로부터 재정적 지원이 끊길 것이 두렵기 때문”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백도빈 등은 작년에도 2억원 이상 소득이 있었다”면서 일축했다.
이어 ”모든 자료를 수사기관과 법원에 제출, 명확한 법적 판단을 받겠다“며 강경 대처의 뜻을 밝혔다.
백윤식과 K씨는 최근 30세의 나이차를 뛰어넘는 사랑을 인정하며 세간의 화제가 됐다.
하지만 K씨가 최근 “백윤식에게 오랜 만남을 가져온 여자가 있다. 그의 두 아들들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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