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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인간의 조건’ 박성호, 서태지에게 엽서 받아 ‘무슨 사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10-04 10:02
2013년 10월 4일 10시 02분
입력
2013-10-04 10:02
2013년 10월 4일 1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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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KBS
서태지 박성호 '인간의 조건'
개그맨 박성호가 '문화대통령'으로 불린 가수 서태지에게 책을 추천받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박성호는 최근 진행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인간의 조건' 녹화에서 '책 읽으며 살기' 미션을 위해 서태지의 집으로 향했다. 그는 성공한 사람에게 책을 추천받기 위해 서태지를 찾아 나선 것.
박성호는 서태지의 집이 찍힌 사진 한 장만을 가지고 서태지의 집을 찾기 시작했다. 그러나 사진만을 가지고 집을 찾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았고, 오랜 시간 헤맨 후에야 서태지의 집을 찾아낼 수 있었다.
서태지의 집 앞에 선 박성호는 한참을 망설인 후에야 초인종을 누를 수 있었다. 그러나 그토록 만나고 싶었던 서태지의 모습을 볼 수는 없었다.
박성호는 아쉬운 마음에 실례를 무릅쓰고 찾아오게 된 계기와 책을 추천해줬으면 하는 진심이 담긴 엽서를 작성해 우편함에 남겼다.
그로부터 며칠 후, 박성호는 서태지로부터 온 엽서를 확인하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한편 박성호의 서태지 찾기 여정은 오는 5일 오후 방송되는 '인간의 조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KBS 제공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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