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영은 11월 공개 예정인 웹드라마 ‘낯선 하루’의 주연을 맡는다. 우희는 SNS드라마 ‘무한동력’으로 각각 연기자로 나선다.
연기자의 이미지를 굳히려는 아영과 우희가 TV가 아닌 웹과 SNS를 통해 연기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웹이나 SNS의 플랫폼은 전 연령층이 이용하지 않아 TV에 비해 시청자가 한정되어 있고, 보는 과정도 번거롭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그럼에도 아영과 우희가 생소한 장르의 드라마를 선택한 것은 걸그룹 멤버로서 ‘이점’을 살려 긍정적인 결과를 내겠다는 의지다. 비교적 10대와 20대 팬이 많아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에 능숙한 젊은 팬층을 공략하기가 수월하기 때문이다. 또 반복 시청이 가능해 노출 빈도가 많으며 수시로 접속할 수 있어 새로운 팬을 유입할 가능성도 높다는 전략이다. 소속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드라마는 이미 포화상태라 파고들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개척한다는 의미에서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루트를 통해 좋은 결과를 노려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