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착 오빠, ‘동생은 내것...신혼집에 같이 살겠다’ 충격

사진=KBS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동생바보 오빠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7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는 자신을 매일 쫓아다니는 동생바보 오빠때문에 고민이라는 여성이 출연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서른 한 살의 예비신부로, “미혼인 친 오빠가 남자친구와의 여행마다 따라다니다 못해 신혼여행까지 함께 예약했다”는 충격적인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데이트 때도 따라오고 따라오지 못하면 전화기에 불이 난다”며 “결혼을 약속한 10년 사귄 남자친구와 그동안 한번도 단둘이 놀러간 적이 없다”고 말했다.

뿐만아니라 “오빠가 결혼 준비를 도와주겠다며 회사까지 그만뒀으며, 단 둘의 여행도 계획했다고”고 말해 출연진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에 대해 방청석에있던 동생바보 오빠는 “동생이 태어났을 때 엄마한테 아기를 달라고 한 적이 있는데 엄마가 가지라고 했다”며 “그 후로부터는 내 아기라고 생각했다”라고 동생 바보가 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중학교 때 고학년이 되면서 뽀뽀를 하지 마라고 하더라. 그 때 나는 무슨 낙으로 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함께 출연한 사연 주인공 예비신랑도 아내의 오빠가 “혼전 계약서를 직접 작성한 것은 물론 결혼 후에도 동생 부부와 5년 간 함께 살 작정”이라고 밝혀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