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텐탁 이미자’ 이미자, 조영남-2PM과 독일 무대에 올라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8일 18시 21분


‘이미자의 구텐탁, 동백아가씨’ 간담회. MBC 제공
‘이미자의 구텐탁, 동백아가씨’ 간담회. MBC 제공
'구텐탁 이미자'

'엘리지의 여왕' 이미자가 26일 독일에서 열리는 MBC 특별기획 '이미자의 구텐탁, 동백아가씨' 공연 무대에 조영남, 아이돌그룹 2PM과 함께 오른다.

8일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열린 공연 제작발표회에서 이미자는 조영남과 2PM을 무대에 함께 오를 가수로 적극 추천한 이유를 밝혔다.

이미자는 "조영남 씨가 자기 마음대로 살고 있지만, 노래 실력이 참 좋다"며 "사생활을 신경 쓰지 않는다. 본분인 노래를 잘한다"고 솔직하게 전했다.

또한 2PM애 대해서는 "K-팝은 잘 모르지만 우리나라에서 세계적으로 알려진 가수들은 안다. 그중에서 2PM이 예뻤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MBC 특별기획 '이미자의 구텐탁, 동백아가씨' 공연은 한독 수교 130주년과 근로자 파독 50주년을 기념해 MBC가 기획했다. 1960년대 독일로 파견된 한국 광부와 간호사 근로자의 노고를 되새기고자 마련한 것이다. 특히 1964년 발표된 이미자의 '동백아가씨'는 먼 이국땅에서 고향을 그리워하던 근로자들의 눈물과 애환이 서려있는 곡이다.

'이미자의 구텐탁, 동백아가씨' 공연은 10월26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야훈드트할레 공연장에서 열린다. 공연실황은 11월 방송 예정.

사진=MBC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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