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xury in 부산]스타의 아름다움은 만들어진다, 꼼꼼한 손길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10일 03시 00분


코멘트
《 글로벌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맥(M·A·C)’은 2005년부터 부산국제영화제의 공식 협찬사이자 배우들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메이크업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 영화제의 메이크업 연출을 담당해 온 맥의 변명숙 수석 아티스트는 “레드카펫 메이크업은 배우가 사방에서 조명을 받으며 어떤 각도에서 사진을 찍힐지 모르기 때문에 화장을 꼼꼼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컬러 메이크업뿐만 아니라 드레스를 입고 걸으면서 노출될 수 있는 팔, 다리 등 전신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드레스와 헤어 등 전체적인 스타일과 메이크업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 올해 영화제에 참석한 스타들의 메이크업 과정을 들여다봤다. 》

속 비치는 환한 드레스… 분홍입술 또렷한 눈 환상매치
유인

3일 개막식에서 그는 속이 그대로 비치는 시스루룩의 드레스를 선보였다. 이를 위해 입술은 화사한 분홍 계열로, 눈 주위는 또렷해 보이는 메이크업을 선택했다.

피부에 윤기를 더해주는 베이스 제품인 ‘스트롭 크림’을 가볍게 바른 다음 ‘스튜디오 퍼펙트 SPF15 파운데이션’으로 피부를 매끈하게 보이도록 했다. 그 위에 오팔 빛깔의 ‘미네랄라이즈 스킨피니쉬’를 발라 이마와 콧대를 강조했다.

아이 메이크업의 경우 아이팔레트 제품인 골드 색상의 ‘벨룩스 펄퓨전 섀도’를 눈두덩에 가볍게 바른 다음 검정 ‘리퀴드라스트 라이너’로 눈매를 또렷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미네랄라이즈 블러셔’로 볼을 감싸주듯 발라주고 진달래 빛깔의 ‘레트로 매트 립스틱’으로 입술을 화사하게 마무리했다.

사용 제품: 스튜디오 퍼펙트 SPF15 파운데이션(6만 원), 벨룩스 펄퓨전 섀도(브라운 룩스 색상·6만3000원), 리퀴드라스트 라이너(포인트 블랙 색상·2만9000원), 미네랄라이즈 블러셔(루어드 투 러브 색상·3만3000원·11월 출시 한정판), 레트로 매트 립스틱(올 파이어드 업 색상·2만7000원)

4일 착용한 누드 톤 드레스(오른쪽 사진)에는 누드 톤의 피부 톤과 입술로 여신 느낌을 살렸다.

BB크림인 ‘프렙+프라임 BB뷰티 밤 컴팩트 SPF30/PA++’로 잡티와 피부결을 정돈한 후 핑크빛 ‘프렙+프라임 하이라이터’를 눈 밑에 발라 화사한 눈매를 연출했다. 핑크색의 ‘벨룩스 펄퓨전 섀도’로 눈매를 강조한 후 갈색 ‘아이콜 펜슬’로 그윽한 눈매를 표현했다. 여기에 ‘익스텐디드 플레이 기가블랙 래쉬’로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웃을 때 올라오는 입 주위 애플존은 핑크색 ‘파우더 블러쉬’ 제품을 살짝 발라 생기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밝은 핑크색의 ‘미네랄라이즈 리치 립스틱’을 입술 안쪽부터 발랐다.

사용 제품: 프렙+프라임 BB뷰티 밤 컴팩트 SPF30/PA++(4만8000원), 프렙+프라임 하이라이터(래디언트 로색상·3만8000원), 벨룩스 펄퓨전 섀도(핑크룩스 색상·6만3000원), 아이 콜 펜슬(테디 색상·2만4000원), 미네랄라이즈 리치 립스틱(레이디스 후 런치 색상·3만2000원)

우아하고 가벼운 핑크빛 메이크업
이소연


하늘하늘한 러플 장식이 달린 핑크빛 드레스를 입은 그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가벼운 핑크빛의 메이크업으로 우아한 아름다움을 강조했다.

‘프렙+프라임 페이스 프로텍트 SPF50’를 얼굴 전체에 바른 다음에 ‘스튜디오 픽스 플루이드 SPF15 파운데이션’을 펴 발라 매끈한 피부결을 표현했다. 여기에 ‘프렙+프라임 트랜스페어런트 피니싱 파우더’를 T존 부위에 발랐다.

홀리데이 컬렉션 아이팔레트인 ‘스트로크 오브 미드나잇 아이 컴팩트’를 눈두덩 전체에 가볍게 바른 후 ‘파워포인트 아이펜슬’로 점막을 꼼꼼히 채웠다. 그런 다음 짙은 갈색의 ‘프로 롱웨어 아이라이너’로 눈매를 또렷하게 강조했다.

아이메이크업은 펄이 들어간 밝은 핑크색 ‘프레스드 피그먼트’를 사용했다. 코랄색의 ‘미네랄라이즈 블러셔’를 볼 안쪽부터 바른 후 립글라스 제품으로 입술을 마무리했다.

사용 제품: 스튜디오 픽스 플루이드 SPF15 파운데이션(4만6000원), 스트로크 오브 미드나잇 아이 컴팩트(웜 색상·6만6000원·11월 출시 한정판), 프로 롱웨어 아이라이너(리치익스피리언스 색상·2만6000원), 프레스드 피그먼트(스윗 액팅 색상·2만8000원), 크림쉰 글라스(플레어 포 파이너리 색상·2만9000원)

아이라인 강조 강렬한 인상 만들어
▽정경호


얼굴의 윤곽을 살리면서 아이라인을 강조해 지적이면서 강렬한 인상을 주고자 했다.

‘스튜디오 모이스춰 크림’으로 피부에 수분을 준 후 ‘스튜디오 픽스 플루이드 SPF15 파운데이션’을 브러시로 고르게 펴발랐다. 여기에 ‘프렙+프라임 트랜스페어런트 피니싱 파우더’를 가볍게 바른 다음 ‘미네랄라이즈 스킨피니쉬 내추럴’로 광대뼈와 턱선에 음영을 줬다. 눈 주위는 갈색의 아이섀도 제품을 눈두덩에 바른 후 ‘아이 콜 펜슬’로 눈가 아래를 살짝 메웠다. ‘립 컨디셔너’를 입술에 발라 마무리했다.

사용 제품: 아이섀도 (에스프레소 색상·2만4000원), 프렙+프라임 트랜스페어런트 피니싱 파우더(3만8000원), 립 컨디셔너(2만 원)

흰색 드레스의 순결함에 펄 들어간 피부 메이크업 보완
▽조여정


3일 흰색 드레스(사진)를 착용한 그를 위해 전체적으로 깨끗한 이미지를 보여주면서 고혹적인 입술을 강조했다.

매끈한 피부 결을 돋보이도록 펄이 들어간 베이스 제품인 ‘스트롭 크림’을 바른 후 ‘미네랄라이즈 모이스처 SPF15 파운데이션’을 그 위에 가볍게 덧발랐다. 피부 결점은 ‘미네랄라이즈 컨실러’로 가렸다.

얼굴 부위는 페이스 키트 제품인 ‘스트로크 오브 미드나잇 페이스 팔레트’에 담긴 분홍색 ‘이리데슨트 프레스드 파우더’로 T존과 눈 밑을 스치듯 바른 후 코랄색 ‘파우더 블러쉬’ 제품을 볼 안쪽부터 발라줬다. 눈두덩에는 골드 베이지색의 ‘미네랄라이즈 아이섀도’를 바르고 여기에 갈색의 ‘벨룩스 펄퓨전 섀도’를 덧발라 우아한 느낌을 강조했다. 입술은 오렌지 레드 색상인 ‘레트로 매트 립스틱’을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려 마무리했다.

사용 제품: 스트롭 크림(4만6000원), 미네랄라이즈 모이스처 SPF15 파운데이션(5만2000원), 페이스 키트 ‘스트로크 오브 미드나잇 페이스 팔레트’(쿨 색상·10만 원·11월 일부 매장 한정 판매), 미네랄라이즈 아이섀도(언틸 던 색상·3만 원), 레트로 매트 립스틱(데인저러스 색상·2만7000원)

4일 착용했던 블랙 시스루 원피스와 조화를 이루기 위해 피치 골드 색상으로 섹시함과 순수함을 동시에 표현했다. 부드러운 젤 크림 파운데이션인 ‘미네랄라이즈 SPF15 파운데이션’을 얼굴 전체에 펴 바른 후 투명한 루즈 파우더 제품인 ‘프렙+프라임 트랜스페어런트 피니싱 파우더’를 T존 부위에 살짝 덧발라 마무리했다.

‘미네랄라이즈 핀휠 아이섀도’ 제품의 골드컬러와 피치컬러를 섞어 눈매를 풍성하게 보이도록 했으며 검은 ‘프로 롱웨어 아이라이너’로 아이라인을 살짝 내려가게 그려 차분하고 동그란 눈매를 만들어 줬다. 입술에는 피치 톤의 립스틱 제품인 ‘미네랄라이즈 리치 립스틱‘을 발라 청초한 느낌을 살렸다.

사용 제품: 미네랄라이즈 SPF15 파운데이션(5만2000원), 미네랄라이즈 스킨피니쉬(센터오브어텐션 색상·4만4000원·11월 출시 한정판), 미네랄라이즈 핀휠 아이섀도(골든아워 색상·3만 원), 프로 롱웨어 아이라이너(디파인들리 블랙 색상·2만6000원), 미네랄라이즈 리치 립스틱(스타일 서지 색상·3만2000원)

깔끔한 피부톤 살리며 얼굴에 입체감
▽옥택연


3일 화이트 셔츠와 실크 재킷으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기 때문에 피부 톤을 최대한 깔끔하게 표현하려 했다.

‘미네랄라이즈 차지드 워터 페이스 앤 바디 로션’으로 얼굴에 수분을 준 다음 ‘미네랄라이즈 모이스처 SPF15 파운데이션’을 가볍게 펴발랐다. 여기에 ‘미네랄라이즈 스킨피니쉬’로 얼굴 전체에 윤기와 입체감을 부여했다. 눈썹 마스카라인 ‘브로우 세트’로 눈썹 결을 살린 후 어두운 갈색 아이섀도 제품을 눈두덩에 가볍게 발랐다.

사용 제품: 미네랄라이즈 차지드 워터 페이스 앤 바디 로션(4만6000원), 미네랄라이즈 스킨피니쉬 내추럴(미디엄 다크 색상·4만2000원), 브로우 세트(클리어 색상·2만2000원)

4일 블랙 셔츠로 남성다움을 한껏 살린 그를 위해 얼굴 윤곽을 강조한 입체적인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미네랄라이즈 차지드 워터 페이스 앤 바디 로션’을 얼굴 전체에 바른 후 브러시로 ‘스튜디오 픽스 플루이드 SPF15 파운데이션’을 가볍게 덧발랐다. ‘프로 롱웨어 컨실러’로 피부 결점을 가린 다음, ‘브론징 파우더’를 얼굴 외각에 바르고 얼굴 윤곽을 강조했다.

‘립 컨디셔너’로 입술을 촉촉하게 한 다음 미스트인 ‘픽스 플러스’를 얼굴에 분사해 메이크업을 고정했다.

: 프로 롱웨어 컨실러(2만6000원), 브론징 파우더(리파인드 골든 색상·3만3000원), 픽스 플러스(2만8000원)

글=염희진·김현진 기자 salthj@donga.com 사진=맥 제공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