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지원과 주진모가 MBC 새 월화드라마 '기황후'의 고사 현장에서 작품의 흥행을 기원했다.
'기황후' 제작진은 10일 연출을 맡은 한희PD, 주연배우 하지원, 주진모, 지창욱, 정웅인, 이문식 등이 참석한 '기황후' 고사 스케치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에서 '기황후' 역을 맡은 하지원은 캐주얼한 원피스 차림으로 눈부신 미모를 자랑하며 작품의 흥행을 기원하고 있다. 주진모는 촬영 의상을 그대로 착용한 채 고사상 앞에서 술잔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이번 작품으로 새로운 연기 변신에 도전한 지창욱 역시 차분한 표정으로 다소곳하게 앉아있다.
MBC측에 따르면, 하지원은 "드라마하는 동안 함께하는 배우, 스태프 모두 춤추는 촬영현장이 됐으면 좋겠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건 모두 다치지 않게 끝까지 촬영 잘해서 드라마가 대박 나길 바란다. 저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고려 충혜왕 역의 주진모는 "개인적으로 50부작 작품이 처음이라 긴장된다"며 "촬영하는 동안 사고 없이 끝까지 별 탈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 순제 역 지창욱은 "막내인 만큼 선배들 잘 따르면서 연기하겠다. 즐겁게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어 김영호, 최무성, 이문식, 차도진, 진이한, 김서형, 윤아정 등이 차례로 드라마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을 전했다.
권오중은 "하지원이 춤추는 현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내가 먼저 춤을 추겠다"며 갑자기 춤을 춰 고사장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했다.
'기황후'는 대원제국이라는 대제국 제패를 위한 고려 여인의 사랑과 투쟁을 다룬 드라마로 오는 2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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