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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살다가, 채동하와 첫 만남 언급 “그 눈빛, 잊을 수 없어”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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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3 14:30
2013년 10월 13일 14시 30분
입력
2013-10-13 14:30
2013년 10월 13일 14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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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불후의명곡' 방송 화면
김진호 살다가 채동하 첫 만남
가수 SG워너비의 김진호가 故 채동하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김진호는 12일 KBS '불후의명곡2'에서 세상을 떠난 7명의 뮤지션을 그리는 `아스라이 스쳐간 당신을 기억하며-추모연가7` 특집에 출연했다.
김진호는 무대에 나서기 전 故 채동하와의 첫 만남을 되새겼다. 김진호는 "(채동하, 김용준) 둘 다 잘생겼다"라면서 "그런데 제가 들어가니 당황하더라. 그 눈빛을 잊을 수가 없다"라며 좌중을 웃겼다.
이어 김진호는 "2집 '살다가'를 할 때만 해도 잘 됐는데…"라면서 "'너없는 하늘, 웃어도 웃는게 아니고 초라해 보이고' 이런 가사를 행복했던 20대에 우리는 왜 불렀을까, 왜 나는 이런 무대에서 이런 의미로 노래를 불러야하는지"라고 안타까운 심경도 드러냈다.
이날 김진호는 2011년 故 채동하와 함께 부른 `살다가`를 불렀다. 김진호는 자신의 노래에 안타깝게 세상을 등진 채동하의 목소리를 함께 담아 듀엣 무대로 꾸몄다.
김진호 살다가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진호 살다가, 듣고 보니 채동하 화음이 절묘하다", "김진호 살다가, 김진호 진짜 노래 너무 잘한다", "김진호 살다가, 감동이 치밀어오르는 열창 굉장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김진호 '살다가'. 사진=KBS '불후의명곡'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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