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코트디부아르 음악인 와프, 자국 전쟁 휩쓸려 사망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14일 17시 49분


SBS '스타킹' 출연 당시 와프.
SBS '스타킹' 출연 당시 와프.
1박2일 외국인 특집 와프 사망

'1박2일 외국인 특집'에 출연했던 코트디부아르(아이보리코스트) 음악인 와프가 자국 전쟁에 휩쓸려 사망했다.

14일 TV리포트는 한 공연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자국으로 돌아갔던 와프가 전쟁통에 사망했다'라고 보도했다.

와프는 지난 2009년 출연했던 1박2일 외에 SBS 스타킹에도 출연, 코트디부아르의 전통 음악을 전파한 바 있다. 경기도 포천의 아프리카 예술 박물관에서 코트디부아르 현지인들로 구성된 '아닌카' 공연단원으로 활동해온 와프는 최근 자국으로 돌아갔다가 전쟁에 휩쓸려 사망했다는 것.

와프의 조국 코트디부아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맹활약한 바 있는 디디에 드록바(현 갈라타사라이)의 조국으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흔히 '드록국'으로 불렸다. 코트디부아르는 복잡한 자국 역사 때문에 항상 내전에 시달리는 나라로 유명하다.

<동아닷컴>
사진=와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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