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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부라더스’ 정경호, ‘깜짝 몰카’에 반응 보니…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10-16 09:35
2013년 10월 16일 09시 35분
입력
2013-10-16 09:33
2013년 10월 16일 09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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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하정우 부라더스' 정경호/tvN
배우 겸 감독 하정우가 정경호의 깜짝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
1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의 '하정우 부라더스'에서는 영화 '롤러코스터'의 감독 하정우와 배우 정경호, 한성천, 김재화, 최규환, 강신철, 고성희, 이지훈 등이 무박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하정우 부라더스'의 하정우는 정경호를 속이기 위해 나머지 출연진과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
정경호가 라디오 스케줄을 끝내고 오자 본격적인 몰래카메라가 시작됐다. 먼저 한성천이 정경호에게 "하정우를 대하는 모습과 나를 대하는 모습이 다르다는 걸 느낀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뒤이어 김재화가 "정경호는 이미 자기가 스타가 됐으면서도 항상 주목받고 싶어 한다"면서 갑자기 울음을 터뜨렸다. 또 최규환은 물이 담긴 소주병을 병째 들이마시면서 과장된 연기를 선보였다.
출연진의 어색한 연기에 정경호는 황당한 표정을 지으면서 어리둥절해 했다.
그러더니 정경호는 "말도 안 되는 소리 하고 있어. 내가 형들을 10년 봤는데"라며 "솔직히 딱 20초 속았다. 규환이 형이 소주를 마시는 걸 보고 (몰래카메라를) 알았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하정우의 감독 데뷔작인 '롤러코스터'는 한류스타 마준규(정경호 분)가 수상한 비행기에 탑승하면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그렸다. 17일 개봉.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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