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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유키스 탈퇴’ 동호, ‘늑막염’ 진단에 “돈 벌자고 건강 버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10-16 17:29
2013년 10월 16일 17시 29분
입력
2013-10-16 17:04
2013년 10월 16일 17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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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유키스 탈퇴' 동호 트위터
가수 겸 배우 동호(19)가 연예활동의 고충과 건강상의 문제로 아이돌그룹 유키스에서 탈퇴를 선언했다.
16일 유키스 소속사인 NH미디어에 따르면 동호는 유키스에서 탈퇴하고 당분간 연예활동을 중단한다.
소속사는 동호의 활동 중단 배경에 대해 "동호가 올해 초 연예 활동에 대한 의지가 약해졌으며 체력적으로도 자신의 건강 상태가 가수 생활에 적합하지 않다는 뜻을 밝혔다"며 "동호, 그의 부모와 오랜 시간 상의 끝에 그 뜻을 받아들이기로 힘든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탈퇴 이유로 언급된 건강 상태란 동호가 지난해 '늑막염' 진단을 받고 투병한 것을 상기시킨다. 동호는 지난해 10월 통증을 호소해 병원에 긴급 후송돼 검사를 받은 결과, 늑막염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은 바 있다.
늑막염이란 결핵균 등에 의해 늑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흔히 폐렴이나 폐결핵 등 다른 염증성 폐질환에 동반되며 흉부외상, 암폐경색 등 합병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후 동호는 11월 자신의 트위터에 "사람은 돈을 벌기 위해 건강을 버리고, 사람은 건강을 찾기 위해 돈을 버린다"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는 동호가 바쁜 연예활동을 하느라 건강을 해친데 대해 회의감을 토로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동호의 탈퇴로 유키스는 6인조 체제로 전환해 이달 말 새로운 앨범을 발표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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