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 ‘가짜 국산 새우젓’ 1년만에 재검증 해보니…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18일 14시 02분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이 1년 전 고발한 '가짜 국산 새우젓'은 방송 이후 과연 달라졌을까? 채널A는 18일(금) 오후 11시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에서 김장철을 앞두고 새우젓 재검증편을 방송한다.

지난해 11월 방송한 새우젓편에서는 값싼 중국산 새우젓에 MSG 조미료와 사카린을 섞어 국산 새우젓으로 판매하는 실태를 고발해 화제를 일으켰다. 방송 후 '먹거리 X파일' 홈페이지에는 "방송을 보고 구역질과 함께 울화통이 터진다", "후속 취재를 꼭 가달라. 기름 값 보태겠다" 등의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방송 후 1년여가 지난 후, 이영돈 PD에게 당시 취재했던 젓갈 시장의 한 상인이 "상인들이 모두 각고의 노력을 해서 달라졌다"는 편지를 보내왔다.

이에 제작진은 사실 확인을 위해 발효음식 전문가로 구성된 검증단과 함께 불량 새우젓으로 고발한 두 지역의 시장을 예고 없이 찾았다.

국내 최대의 젓갈 시장인 이곳은 고발 1년 뒤 어떻게 변했을까. 그런데 취재 도중 창고 안의 커다란 고무통에서 수상한 액체가 발견됐다. 화학조미료를 물에 타서 미리 녹여놓은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드는 상황.

'먹거리 X파일' 방송 이후 달라졌다는 새우젓 시장의 재검증 결과는 18일 오후 11시 채널A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윤서기자 bar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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