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서는 효연의 잇따른 말실수에 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함께 출연한 방송인 전현무는 "예능 아나운서로 인기를 얻을 무렵, 생방송에서 '효연양 저 아나운서 알죠?'라고 물었다"면서 "효연은 '당연히 알죠. 임채무 아나운서'라고 대답했다"고 효연의 말실수를 지적했다.
전현무는 자신의 이름을 잘못 부른 효연의 말실수에 대해 "내가 아직은 유명한 것이 아니란 사실을 깨닫고 정신을 차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뒤이어 소녀시대 멤버들도 효연의 말실수를 폭로하는데 가세했다.
멤버들에 따르면 효연은 가수 브라이언 맥나잇의 음악을 듣다가 '브라이언 맥모닝'이라고 하거나, 배우 우피 골드버그를 '우피 골든리트리버'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멤버 서현은 효연의 말실수에 대해 "생방송 라이브 중 효연 언니가 실수를 했다. 1절 '어떻게 하나 콧대 높은 사람아'에 이어 2절엔 '어떻게 하나 이 철없는 사람아'란 가사가 있었다"면서 "이를 혼동해 생방송 중에 '어떻게 하나 코털 없는 사람아'라고 불렀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현무는 효연의 말실수를 한데 모아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우주천재작명소 개명피해자'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전현무가 공개한 효연의 말실수에 따르면 하석진은 지석진, 이하늘은 김하늘, 우피 골드버그는 우피 골든리트리버, 천정명은 천명훈, 전현무는 임채무, 이민호는 구준엽, 브라이언 맥나잇은 브라이언 맥모닝, 오프라 윈프리는 윈프라 오프리로, 아오이 오우는 아에이오우라고 이름이 잘못 적혀있다.
마지막에는 효연의 사진과 함께 "웃지마! 다음은 니 차례니까"라는 글이 더해져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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