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원의 소속사는 20일 "10월 16일 생일이었던 고주원은 남자 2명, 여자 2명의 지인들과 함께 지인이 알고 있는 사람이 관계자로 일하고 있는 클럽에 생일파티를 하기 위해 갔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들 중 한 명이 고주원의 일행 중 1명의 여자 지인에게 갑자기 강제로 키스를 하며 성추행을 했다. 이것을 보고 그러지 말라고 고주원 일행이 말렸다"고 밝혔다.
또한 소속사는 "3명 정도의 20대 청년들이 사과를 한 후 돌아갔으나, 조금 있다가 다시 고주원 일행 옆을 지나가다가 또 다시 강제로 키스를 하는 등 성추행을 했다"며 "이번에는 클럽 안전요원이 이를 보고 말리며 이들을 밖으로 내보냈고, 여자 일행들은 기분이 나쁘다며 귀가를 했다"고 전했다.
또 "남자들끼리 남아 있는 상황에서 그들이 또 다시 돌아와 시비를 걸어왔다. 고주원의 일행 한 명이 그들을 진정시키려고 밖으로 데리고 나갔고, 나머지 일행 한 명은 고주원에게 귀가를 권유했다"며 "택시를 태워 고주원을 보내고 돌아오는데 상대방 중 한 명이 삼단봉으로 무자비하게 폭행을 가해 병원에 입원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다"고 했다.
고주원 측은 "폭행을 당한 곳의 CCTV와 안전요원의 목격자 진술을 확보하려고 하고 있으며 성추행을 당한 여자 일행은 고소를 준비 중이다. 또 삼단봉으로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한 일행 역시 고소를 준비 중이다. 고주원은 무고죄와 명예훼손을 이유로 변호사를 선임해 이들을 고소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고주원은 20일 오전 5시30분께 강남구 신사동의 한 클럽에서 다른 손님 강모씨를 폭행한 혐의(공동폭행)으로 신고를 당했다.
강씨는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중 시비가 붙었으며 고주원이 자신의 뺨을 먼저 때리는 등 고주원 일행 3명이 집단으로 폭력을 휘둘렀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씨는 또 고주원이 경찰 신고 사실을 알고 현장을 빠져나가 택시를 타고 달아났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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