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원 ‘폭행사건’ 해명 “성추행 당한女 보호하려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21일 09시 08분


사진제공=고주원 '폭행사건' 해명/티앤씨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고주원 '폭행사건' 해명/티앤씨엔터테인먼트
'폭행 사건'에 휘말린 배우 고주원이 억울함을 호소했다.

20일 고주원의 소속사에 따르면 고주원은 남자 2명, 여자 2명의 지인과 함께 클럽에 생일파티를 하기 위해 갔다가 '폭행 사건'에 휘말렸다.

소속사는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들 중 한 명이 고주원의 일행 중 1명의 여자 지인에게 갑자기 강제로 키스하며 성추행을 했다"면서 "이것을 보고 그러지 말라고 고주원 일행이 말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소속사는 "고주원이 연예인이라는 점 때문에 곤란한 일이 생길까 봐 택시에 태워 보내고 돌아오는데, 고주원 일행에게 무자비하게 폭행을 가해 병원에 입원했다"고 고주원이 떠난 뒤 폭행 사건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또 "누가 신고했는지 모르지만 그들은 거짓 진술을 했다. 현재 폭행당한 곳 CCTV, 클럽 안 CCTV와 안전요원의 목격자 진술을 확보 중"이라며 "성추행을 당했던 사람과 일방적으로 맞은 일행 모두 폭력 사건으로 고소 준비 중이다. 고주원 역시 무고죄와 명예훼손을 이유로 변호사를 선임해 이들을 고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고주원 등 3명이 20일 오전 5시 30분경 강남구 신사동의 한 클럽에서 방모 씨 등 5명과 싸움을 벌였다는 신고를 접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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