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국화 드러머 주찬권 별세, “새 음반 유작 될줄이야...” 팬들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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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0월 21일 17시 05분


들국화 드러머 주찬권 별세, “새 음반 유작 될줄이야...” 팬들 애도

들국화 주찬권 별세

록밴드 들국화의 드러머 주찬권(58)이 별세했다.

주찬권은 지난 20일 오후 5시경 성남시 분당구 자택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진 뒤 긴급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끝내 숨을 거웠다. 주찬권은 평소 지병이 없었으며,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1973년 미8군에서 음악활동을 시작한 주찬권은 1985년 록그룹 들국화로 데뷔했다. 들국화는 ‘행진’ ‘그것만이 내 세상’ 등 많은 히트곡을 냈다.

주찬권은 국내 손꼽히는 드러머였다. 1987년 들국화가 잠정 해체된 이후에도 주찬권은 드러머 및 솔로 가수로 활동을 이어왔다.

그러다가 지난해 전인권, 최성원 등 원년멤버들과 함께 들국화를 재결성했고, 오랜만에 새로운 앨범도 낼 예정이어서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주찬권은 그러나 들국화의 새 앨범을 준비하던 중 안타깝게 숨을 거뒀다. 주찬권 별세 소식이 전해지면서 앨범을 기다리던 많은 팬들은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주찬권의 빈소는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22일 예정돼있다.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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