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엔터 “조여정 ‘이중계약’ 논란? 배우 흠집내기” 반박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22일 16시 44분


'이중계약 논란' 조여정. SBS 제공
'이중계약 논란' 조여정. SBS 제공
소속사 봄 엔터테인먼트가 배우 조여정을 둘러싼 '이중계약 논란'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봄 엔터테인먼트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중계약에 대한 부분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조여정의 소속사인 디딤531과도 이 부분은 정확히 논의된 부분이다"라며 "5월 구 이야기 엔터테인먼트가 현 디딤531로 바뀌는 과정에서, 대표가 소속 배우들에게 재계약 또는 이적을 제안했다"고 '이중계약 논란'이 불거진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배우 조여정 뿐 아니라 다른 배우들도 5월 이후부터 계약 관련 부분을 신중히 고민하고 결정하게 된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타 회사와 접촉 및 계약 논의가 이뤄진 것이다. 물의를 일으키면서 이중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

또 소속사는 "오히려 디딤531 측이 먼저 이야기를 하고선 지금에 와서 말을 바꾸는 이유를 모르겠다"라며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 상벌위원회를 지속적으로 언급하면서 문제의 본질을 흐려 본사에 불리한 입장을 꾸며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디딤531 측에서 배우와 본사에 '흠집내기'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전부터 인지했다"면서 "더 이상 디딤531측의 억지 주장과 허위보도 등을 묵과할 수 없기에 이와 같이 공식입장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여정은 봄 엔터테인먼트와 디딤531 사이에서 '이중계약 논란'에 휩싸였다.

이날 다수 연예매체는 연매협 관계자의 말을 빌어 조여정이 현 소속사인 디딤531과 계약이 만료되지 않은 시점에서 봄 엔터테인먼트와 소속 계약을 체결해 '이중계약 논란'에 휘말렸다고 보도했다.

연매협 규정에 따르면 연예인이 소속사와 계약만료 3개월 전까지는 다른 소속사와 접촉 및 계약을 할 수 없다. 그러나 조여정이 이를 어기고 소속사와 계약만료를 훌쩍 앞두고 새로운 소속사와 접촉한 뒤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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