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앵커는 과거 '안녕하세요 김주하입니다 : 내가 뉴스를, 뉴스가 나를 말하다'(랜덤하우스) 출간한 뒤 진행된 독자와의 만남에서 바깥일에 충실하느라 상대적으로 가정에 소홀해질 수밖에 없는 부분을 언급하며 남편과 아들에게 미안한 감정을 내비쳤다.
김주하 앵커는 "남편의 말을 빗대어 하자면 김주하는 '경마장 말'이다. 한 가지 일에 빠지면 그것밖에 모른다는 의미에서다. 취재거리가 있으면 집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모르는 사람이 바로 나다. 남편 말로는 뭐가 깨졌다는 데도 그것조차 모르고 일에 빠져있었더니 남편이 그렇게 부르더라"고 털어놨다.
23일 김주하 앵커가 결혼 9년 만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김 앵커는 지난 9월 서울가정법원에 남편 A씨를 상대로 이혼 및 양육자 지정 소송을 냈다.
1997년 MBC에 입사한 김주하 앵커는 MBC 간판 앵커로 활약하다가 지난 2004년 10월 외국계 증권사에 근무하는 A씨와 결혼했다. 김주하 앵커의 남편은 가수 송대관의 처조카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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