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선행, 10차선 도로서 ’로드킬’ 위기 유기견 구출 “훈훈”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25일 16시 48분


(사진=동아일보 DB)
(사진=동아일보 DB)
배우 이지훈이 로드킬 위험에 처한 유기견을 구출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이지훈은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를 지나던 중 10차선 도로 위를 무단으로 뛰어다니는 유기견을 발견하고 구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훈은 자신의 SNS를 통해 "너무 위험해서 일단 제가 구출해 병원에 데리고 갔더니 피부병도 심각하고, 탈장으로 인해 큰 혹이 달려있어서 대소변을 아예 못보고 있었다"며 "속히 잃어버린 주인을 다시 만날 수 있기를, 행여 늙고 병들어 버려진 건 아니기를 바라는 마음, 애타게 찾고 있을 주인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이지훈은 "소중한 생명을 구한 건 자신이 아니라 팬 여러분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강아지의 주인이 나타날 때까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돕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소속사 스타폭스는 "강아지의 상태가 심각해 수술이 시급했으나 감사하게도 해당 동물병원에서 치료비 50%를 지원해 주시기로 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지훈 선행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지훈 선행,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이지훈 선행, 오랜만에 훈훈하네요" "이지훈 선행, 쉽지 않았을 텐데 대단합니다" "이지훈 선행, 너무 감동적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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