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출신 톱모델 미란다 커(30)와 이혼 소식을 전한 할리우드 스타 올랜도 블룸(36)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국 출신 올랜도 블룸은 1997년 오스카 와일드의 삶을 영화화 한 '와일드'에서 조연을 맡으며 데뷔, 두 번째 영화 '반지의 제왕'(2001)으로 순식간에 스타 반열에 올랐다. 당시 '반지의 제왕'에서 당시 '레골라스' 역을 맡았던 그는 꽃미모로 여심을 흔들며 큰 열풍을 일으켰다.
이후 올랜도 블룸은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트로이', '킹덤 오브 헤븐', '엘리자베스 타운', '메인 스트리트', '삼총사'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톱스타로 자리 잡았다.
올랜도 블룸은 지난 2006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란제리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의 백스테이지에서 미란다 커를 처음 만나 이듬해 말부터 연애를 시작했다. 이후 2010년 결혼한 두 사람은 2011년 아들 플린을 출산했다.
한편 25일(한국시각) E온라인을 비롯한 외신은 올랜도 블룸과 미란다 커가 결별한다고 보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올랜도 블룸과 미란다 커는 지난 몇 달 동안 이혼을 고심한 끝에 최근 부부 생활을 정리하고 헤어지기로 결심했다.
두 사람의 결별 사유와 관련, 인터네셔널비지니스타임스(IBT) 호주판은 올랜도 블룸이 브로드웨이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에 함께 출연한 콘돌라 라쉐드와 가까워지면서 둘 사이가 삐걱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올랜도 블룸과 콘돌라 라쉐드는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에로틱한 장면을 연출한다. 미란다 커는 올랜도 블룸이 콘돌라 라쉐드와 키스하는 것을 탐탁지 않게 여겼다고 한다.
앞서 지난 8월 다른 해외 연예매체는 미란다 커가 올랜도 블룸의 외도를 걱정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미란다 커의 한 측근은 "올랜도 블룸과 콘돌라 라쉐드가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리허설을 통해 매우 가까워졌다는 사실을 알고 미란다 커가 분노했다"고 전한 바 있다.
콘돌라 라쉐드(26)는 흑인 여배우로 올랜도 블룸과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만났다. 두 사람은 극 중에서 키스신을 비롯한 애정신을 선보였다. 당시 콘돌라 라쉐드는 흑인 여성으로는 처음 줄리엣 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콘돌라 라쉐드는 또한 연극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의 연극상(賞) 토니상에 후보로 오르는 등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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