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 탈락’ 조성모 “공백기 더 가져야 하나” 씁쓸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27일 13시 49분


조성모 히든싱어 탈락
조성모 히든싱어 탈락
조성모 히든싱어 탈락

가수 조성모(36)가 '히든싱어2'에 출연한 자리에서 2라운드에 '광속 탈락'했다.

조성모는 26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2'에 출연, 많은 모창능력자들과 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이날 조성모는 자신의 데뷔곡 '투 헤븐(To heaven)'을 부르는 두 번째 라운드에서 광속 탈락했다. 원조 가수의 탈락은 지난주 신승훈에 이어 2번째이며, 신승훈이 4라운드에 탈락했던 만큼 2라운드에서 원조 가수가 '광탈'하는 이변은 처음이다.

게다가 조성모는 2라운드에서 '조성모가 아닐 것으로 의심되는 참가자'라는 항목에서 무려 81표의 몰표를 받았다. 판정단이 총 100명임을 감안하면, 절대 다수의 지지를 받은 셈. 때문에 조성모가 3번칸에서 나타나자 판정단은 경악했다. 조성모는 2라운드 탈락 뒤 3-4라운드에는 번외로 참가하는 굴욕을 당했다.

조성모는 "공백기를 몇년 갖다보니 판정단이 제 목소리를 잘 못 알아본 것 같다"라면서도 "안에서 내 목소리가 무슨 문제일까 생각했다. 공백기를 더 가져야겠다"라고 씁쓸해했다.

조성모 히든싱어 탈락을 접한 누리꾼들은 "조성모 히든싱어 탈락, 요즘 목소리가 많이 변했다지만 광탈이라니", "조성모 히든싱어 탈락, 진심 3번은 조성모 절대 아닐줄 알았음", "조성모 히든싱어 탈락, 조성모 부인 울었다던데…", "조성모 히든싱어 탈락, 아 조성모 진짜 안타깝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히든싱어2에서는 군입대를 앞둔 임성현과 가수로 활동 중인 오중환이 최종라운드를 펼친 끝에 임성현이 우승을 차지했다.

<동아닷컴>
사진=조성모 히든싱어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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