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 탈락’ 조성모 “1등보다 기뻐…가수로서 뿌듯”

조성모 히든싱어 탈락

조성모 히든싱어 탈락

가수 조성모(36)가 '히든싱어2'에 출연한 자리에서 2라운드에 '광속 탈락'했다.

조성모는 26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2'에 출연, 모창능력자들과 대결을 펼쳤다. 한편 '히든싱어2' 조성모 편 예선에는 히든싱어 역사상 최다 인원이 모여들었다.

하지만 이날 조성모는 자신의 데뷔곡 '투 헤븐(To heaven)'을 부르는 두 번째 라운드에서 광속 탈락했다. 이로써 조성모는 지난주 신승훈에 이어 히든싱어 역사상 2번째로 탈락한 원조 가수가 됐다.

하지만 신승훈이 4라운드에 탈락한 반면, 조성모는 불과 2라운드만에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게다가 조성모는 2라운드 탈락 당시 '조성모가 아닐 것으로 의심되는 참가자'라는 항목에서 판정단 100명 중 무려 81명으로부터 몰표를 받았다. 조성모가 지목된 3번칸에서 나타나자 판정단은 경악했다. 조성모는 2라운드 탈락 뒤 3-4라운드에는 번외로 참가하는 굴욕을 겪어야했다.

조성모는 "1등을 한 것보다 기쁘게 녹화했다. 누구보다 무대를 즐겼다"라면서 "나를 이긴 분들이야말로 나를 좋아하는 것은 물론이고 나의 숨소리마저 연구를 해서 나를 이길 정도다. 대중을 착각 시킬 정도로 막강한 실력자인 팬들을 보니 가수로서 뿌듯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히든싱어2 조성모 편 마지막 4라운드는 '포 유어 소울(For your soul, 슬픈 영혼식)'으로 펼쳐졌다. 임성현이 38표를 얻어 우승을 차지했다.

조성모 히든싱어 탈락을 접한 누리꾼들은 "조성모 히든싱어 탈락, 너무 허무하게 탈락하더라", "조성모 히든싱어 탈락, 딱 듣는 순간 조성모 같지 않은 목소리 때문에 조성모라고 직감했다", "조성모 히든싱어 탈락, 어쩌다 목소리가 이래 됐나", "조성모 히든싱어 탈락, 대표 미성가수의 몰락"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사진=조성모 히든싱어 탈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