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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경 조정린 고소, 첨예한 대립… “조정할 생각 없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10-31 15:32
2013년 10월 31일 15시 32분
입력
2013-10-31 15:31
2013년 10월 31일 15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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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황수경 조정린 고소’
황수경 KBS 아나운서가 자신의 파경설을 허위보도한 TV조선과 조정린 측에 강력대응했다.
30일 서울중앙지법 제25민사부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황수경 부부 변호인 측은 “TV조선의 사과 없이는 조정도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이에 TV조선 측 변호인은 “정식 뉴스가 아닌 가볍게 웃고 수다 떠는 방송이었다”면서 “연예계 가십을 전달하는 내용을 사실로 받아들일 시청자가 얼마나 되겠나”고 적극 반박했다.
특히 재판부는 양측에 조정을 권고했지만 황수경 부부 측 변호인은 “TV조선 측이 한 번도 사과 의사를 밝힌 적 없고 사과 의사가 있는 지 의문이다”면서 “현재로서 조정에 응할 생각이 있다고 답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전하기도 했다.
‘황수경 조정린 고소’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이를 어쩌나”, “서로 당황스럽겠다”, “정말 첨예한 대립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황수경 부부는 TV조선과 조정린 기자가 파경설을 확인하지 않은 채 허위보도해 명예가 훼손됐다며 보도본부장 등 제작진 10명을 고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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