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대결 앞둔 ‘슈퍼맨’·‘아빠’, 1라운드 추사랑vs윤후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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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1월 2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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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후-추사랑(오른쪽). 사진|네오파인엔터테인먼트·추사랑 팬 페이스북
윤후-추사랑(오른쪽). 사진|네오파인엔터테인먼트·추사랑 팬 페이스북
‘아이들의 첫 맞대결 승자는?’

MBC ‘일밤-아빠! 어디가?’와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가 3일 오후 정면 대결을 앞두고 있다.

그 첫 라운드는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와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의 딸 추사랑의 대결 구도 양상으로 좁혀지고 있다.

윤후는 ‘아빠! 어디가?’에서 단 1회 만에 사랑스러운 먹보 캐릭터로 떠오르며 프로그램 인기의 일등 공신으로 떠올랐다. 송중국의 딸 송지아에 대한 애정 표현과 아빠를 생각하는 어른스러운 면모 등이 캐릭터와 더해지면서 출연 어린이들 가운데서도 가장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후발 주자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추성훈의 딸 추사랑을 전면에 앞세워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정규 편성 전 추석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송됐을 당시에도 추사랑은 사랑스러운 애교와 윤후 못지않은 식성으로 가장 많은 인기를 모았다.

이에 제작진이 방송 전 추사랑의 공식 페이스북을 개설했고, 다양한 표정이 담긴 일상을 담은 사진을 게재하면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최근 프로그램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추성훈 부녀의 티저 영상도 1일 오후 4시 현재 32만 건이 넘는 클릭수를 기록하며 ‘아빠! 어디가’를 위협하고 있다.

아빠와 아이들의 특별한 여행기를 그린 ‘아빠! 어디와’와는 달리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엄마 없이 아이들과 48시간을 보내야 하는 아빠들의 육아 일기를 담고 있다. 이휘재와 쌍둥이 아들 서언 서준, 추성훈과 딸 사랑, 장현성과 아들 준우 준서, 타블로와 딸 하루가 출연한다.

첫 방송 전부터 추사랑의 팬층을 미리 확보해 시청자로 흡수하겠다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전략이 3일 대결에서 통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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