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도희는 극중 여수 출신 '서태지 광팬' 윤진으로 분해 찰진 사투리 연기를 펼치고 있다. 윤진(민도희 분)은 극중 조용하지만, 화가 나면 불같은 욕설을 내뱉는 스무살 여대생이다.
민도희는 "왐마~ 참말로 태지오빠가 날 보고 웃었당께" 등 실감나는 사투리를 과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민도희는 서태지에게 받은 과자를 집어먹은 삼천포(김성균)의 멱살을 잡고 얼핏 듣기엔 무시무시한 전남 여수 지역 욕을 내뱉으며 웃음보를 자극했다. 김성균은 성난 민도희 앞에서 안절부절했다.
이같은 사투리 연기는 민도희가 실제로도 여수 출신이어서 가능한 것이다. 재밌게도 민도희는 극중 배경이 되는 1994년도에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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