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설에 휩싸인 배우 정우와 김유미가 서로 호감을 가지고 알아가는 단계라고 밝힌 가운데, 정우에 대한 김유미의 과거 발언이 새삼 화제다.
김유미는 지난 2일 방송된 SBS '영화는 수다다'에 출연, 영화 '붉은 가족'에서 호흡을 맞춘 정우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김유미는 "요즘 정우가 핫(hot)한 배우인데 영화에서 함께 호흡을 맞춰 보니 어땠느냐"는 질문에 "그 친구가 나랑 촬영할 때만해도 핫 할 줄 몰랐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유미는 이어 "인생은 살고 봐야 하겠구나, 배우의 길을 꾸준히 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유미는 "정우 씨를 처음 만나 연기하는데 연기를 안 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나는 굉장히 준비를 많이 하는 성격인데 그분은 연습을 전혀 안하고 장난만 치고 다닌다"며 "그래서 분명 NG 내겠구나 했는데 툭툭 뱉는 정우의 대사에 내가 당황하게 된다"며 정우의 연기력을 칭찬했다.
특히 김유미는 "그게 처음 듣는 대사 같아서 나는 가만히 있다가 NG도 많이 냈다. 은근히 얄밉다"며 투정을 부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정우와 김유미는 열애설에 대해 5일 각각 소속사를 통해 "현재 좋은 감정을 가지고 서로 알아가는 단계"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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