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남편의 가사노동 분담 놓고 토크 공방전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밤11시 ‘웰컴 투 시월드’

가사는 여자만의 일? 이제는 시대가 달라졌다.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시간적 여유가 있는 사람이 하는 것이 타당하게 여겨지는 시대다. 7일 밤 11시 채널A 고부 토크프로그램 ‘웰컴 투 시월드’에서는 ‘내 아들은 며느리의 마당쇠’라는 주제로 살림하는 남편을 두고 토크 공방전이 펼쳐진다.

탤런트 이윤성은 “먼저 결혼한 남동생이 부엌에서 일하는 모습이 정말 싫었다”면서 “남편 홍지호에게 부엌일을 단 한 번도 시키지 않았다. 부엌에도 못 들어오게 한다”고 밝힌다. 이에 MC 최은경이 홍지호에게 “정말 아무 것도 하지 않느냐”고 묻자 “육아는 80%% 이상 담당하고 있지만, 집안일은 안 한다”며 “결혼 전 혼자 살 때는 창문을 열면 야구공만한 먼지 덩어리가 굴러다녔다”고 말해 웃음을 준다. 개그우먼 팽현숙은 남편 최양락이 “수입이 역전되다보니 전세까지 바뀐다”며 “아이들 밥 챙겨 먹이고 설거지하고 내 속옷까지 옷장에 넣어 놓는다”고 말한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