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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민 고백 “어머니 결혼반대, 헤어질 날짜도 정해줘”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11-07 14:27
2013년 11월 7일 14시 27분
입력
2013-11-07 14:27
2013년 11월 7일 14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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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맘마미아' 화면 촬영
김보민
KBS 김보민 아나운서가 남편 축구선수 김남일과 결혼을 못 할 뻔 했다고 전했다.
김보민 아나운서는 지난 6일 방송된 KBS '맘마미아'에서 자신의 어머니가 김남일과의 결혼을 반대했다고 말했다.
김보민 어머니는 "내가 김보민에게 (김남일과) 헤어지라고 하면서 날짜까지 정해줬다. 그 날짜가 다가올수록 보민이가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보민 어머니는 "그 즈음 내가 몰래 두 사람을 보는데 김보민이 울고 있더라. 김남일도 남자인데 눈물을 흘리더라. 어머니, 아버지가 죽어도 그 정도로 울지는 않을까 싶을 정도였다"라고 설명했다.
김보민의 어머니는 "몇 시간 있다가 새벽에 보민이가 집에 들어와서 '하루를 살아도 좋다. 그 사람이랑 살면 안 될까. 나 살다가 이혼해도 좋다'고 하길래 거기서 무너졌다. 이혼하게 되더라도 나 원망하지 말라고 한 뒤 허락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 KBS 2TV '맘마미아'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김보민
#김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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