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결혼전야'(감독 홍지영) 언론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홍지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강우, 김효진, 이연희, 옥택연, 마동석, 구잘 투르수노바, 이희준, 고준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이연희는 "결혼 일주일 전 다른 남자에게 흔들린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상황에 따라 다를 것 같다"고 답했다.
극중에서 옥택연 주지훈과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이연희는 "이 질문을 많이 받아봤다. 그 상황이 됐을 때 중요한 게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결정할 것 같다"며 "결혼이 중요하고 하고 싶다는 생각이 된다면 결혼을 택할 것 같다. 만약 일을 포기할 수 없을 때는 새로운 사람을 택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또한 이연희는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영화에서 웨딩드레스를 입었을 때 결혼을 해도 될 나이가 됐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결혼은 언제쯤 할까'라는 진지한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결혼전야'는 행복해야 할 결혼식 7일전 메리지 블루에 빠지는 네 커플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강우, 김효진, 옥택연, 이연희, 마동석, 구잘 투르수노바, 이희준, 고준희, 주지훈 등이 출연하며 오는 2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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