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일리(24·본명 이예진)로 의심되는 여성의 나체 사진이 유포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사진을 유출한 해외 한류 정보 사이트 '올케이팝(Allkpop)'에 대한 해외 누리꾼들의 비난도 거세지고 있다.
영미권에 한류 정보를 알리는 올케이팝은 10일 '데뷔 전 에일리로 의심되는 여성의 누드 사진이 유출됐다'는 제목으로 "익명의 웹사이트와 커뮤니티에 에일리로 의심되는 누드 사진이 다수 올라왔다"며 옷을 벗은 여성이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올케이팝은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를 하지 않았다. 본인 스스로 판단하라"고 덧붙여, 사진 속 여성이 에일리라고 단정하지는 않았다.
해당 기사가 올라간 후 올케이팝 사이트 하단에는 220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다수가 사진을 공개한 올케이팝을 비난하는 내용이었다.
아이디 'Real4***'라는 누리꾼은 "만약 저 사진이 에일리라면, 몇 살 때 저 사진을 찍은 것인가? 어쩌면 올케이팝은 미성년자 포르노그래피를 공개한 것일 수도 있다"고 했고, "불쌍한 에일리, 커리어를 망쳤어"(dinoj***), "에일리는 K팝에서 끝났어"(truth***) 등의 댓글도 있었다.
'mand***'는 "그래 그 애가 에일리라고 치자, 뭐가 문제인데? 그건 누드 사진이고 공적으로 돌려봐선 안 되는 사적인 사진이야"라고 했고, 'xne***'는 "에일리가 이 사건을 딛고 꼭 일어섰으면 좋겠어. 온 세상에, 친지들에게 이런 사진이 다 퍼졌는데 얼마나 부끄럽겠어? 난 적어도 누드 사진 가지고 에일리에게 헛소리 지껄이진 않겠어"라고 했다.
'pimi***'는 "올케이팝은 제발 이 사진들을 내려주세요. 이건 불공평한 일이에요. 저 사진을 찍을 당시 에일리가 18세를 넘겼다고 생각하지 않아요"라고 했고, the-john***는 "부끄러운 줄 알아. 올케이팝", kkr***는 "수준 낮은 올케이팝, 지금까지 여기 방문했던 게 다 부끄러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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