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오전 7시 MBC 라디오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를 진행하는 그는 11일 방송 시작 전에 스튜디오에 도착하지 못해 초반 20분을 휴대전화로 진행했다. 그는 방송에서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미국 출장을 다녀왔는데 인천공항에 도착해 올림픽대로에 진입한 순간 차가 움직이지 않고 있다”고 해명했다. 전현무는 SBS ‘월드 챌린지―우리가 간다’ 촬영을 위해 미국 샌디에이고에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 프로 진행을 맡은 지 나흘 만인 9월 5일에도 30분가량 지각했다. 2개월여 동안 두 번 지각을 한 것이다.
누리꾼들은 “더 빠른 비행기를 타거나 제작진이 미리 대타를 세우게 했어야 했다” “프로를 많이 하는 건 좋지만 다른 프로에 해가 될 정도로 하는 건 잘못이다”라며 그를 비판했다. “10년 넘게 진행하면서도 지각 한 번 안 하는 DJ도 많다. 새삼 그들이 대단해 보인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에선 “직장인들도 1년에 한두 번은 지각한다. 대중의 반응이 가혹한 것 같다”고 그를 두둔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