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볼 것 없어!” 에일리, 멜론 어워드 참석…‘누드유출’ 정면돌파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1월 12일 16시 34분


사진제공=에일리 공식입장/YMC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에일리 공식입장/YMC엔터테인먼트
가수 에일리가 '누드사진 유출' 사건에 대해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던 에일리는 이번 사건이 일어난 뒤에도 예정대로 스케줄을 소화할 전망이다.

12일 연예매체 OSEN에 따르면 에일리는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2013 멜론 뮤직 어워드'에 참석한다. 현재 일본에 체류 중인 에일리는 조만간 입국해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에일리는 과거 촬영된 누드사진이 온라인에 유출되면서 유명세를 치렀다. 미국 내 한류매체 올케이팝은 "에일리로 의심되는 여성의 누드사진이 유출됐다"며 누드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논란이 일자 에일리의 소속사는 해당 누드사진이 에일리가 맞다고 인정하면서, 데뷔 전 '속옷모델 사기사건'에 속아 찍은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에일리의 누드사진 유포자를 찾아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에 대해 한편에선 에일리를 응원하는 반면, 다른 한편에선 과정이 어떠하든 누드사진이 유출됐으니 당분간 활동이 어렵지 않겠냐는 회의적인 반응도 나왔다. 그러나 예상을 깨고 공식입장을 밝힌 에일리는 공백기를 가지지 않고 예정대로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에일리 공식입장, 당당해서 보기 좋다", "에일리, 죄 아니니 활동 열심히 해라", "에일리, 항상 응원하겠다", "에일리, 대단한 결단이다", "에일리, 본인 잘못도 아닌데 눈치 볼 거 없다", "에일리, 활동중지 안 해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에일리는 2012년 싱글 앨범 '헤븐(Heaven)'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후 '보여줄게', '유 앤 아이(U&I)', '얼음꽃' 등을 발표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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