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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엄앵란-신성일 딸 “부모님 부부관계, 우리도 헷갈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11-13 14:32
2013년 11월 13일 14시 32분
입력
2013-11-13 10:58
2013년 11월 13일 10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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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좋은아침' 캡처)
배우 엄앵란의 딸이 부모의 부부관계에 관해 털어놨다.
13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는 엄앵란과 그의 첫째 딸 강경아 씨, 둘째 딸 강수화 씨가 함께 스튜디오에 출연했다.
이날 엄앵란과 신성일의 첫째 딸인 강경아 씨는 부모가 현재 따로 떨어져 생활하는 것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강경아 씨는 "두 분이 따로 계신지 몇 년 됐다. 오히려 각자 평화로운 것 같다. 두 분 다 성격이 유별나다 보니 가끔 좋은 일 있을 때 만나는 게 좋은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어 강경아 씨는 "부모님 부부관계에 관여하지 않기로 했다. 헷갈리는 부부관계다. 공식석상에서 하는 말과 평소 모습이 다르다"고 털어놨다.
강경아 씨는 "예를 들어 갑자기 저녁 먹으러 갔는데 엄마가 아빠 입은 옷 예쁘다고 했더니 아빠가 바로 벗어주셨다"고 폭로했다. 이에 박은경 아나운서는 "오히려 연애를 시작하신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엄앵란은 47세 노총각 아들 강석현 씨를 장가보낸 심정과 함께 첫째 딸이 낳은 손녀 앵두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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