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혁 사과했지만 또 해킹 피해…SNS에 피해여성 사진 올라와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1월 13일 17시 09분


가수 슈퍼주니어 은혁의 트위터가 또다시 해킹당했다.
가수 슈퍼주니어 은혁의 트위터가 또다시 해킹당했다.
은혁 트위터, 또 해킹당했다…SNS에 피해여성 사진 올라와

은혁 트위터 해킹

그룹 슈퍼주니어 은혁의 트위터가 13일 또다시 해킹당했다. 은혁의 트위터는 이날 두 차례 해킹 됐는데 지난 11일 해킹과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인다.

13일 은혁의 트위터 계정에는 한 여성의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이틀 전 해킹된 은혁의 트위터에 게재됐던 사진속 여성과 동일인이라는 주장. 해킹범은 사진 속 여성의 옷차림을 설명하며 11일 해킹 당시 올렸던 여성의 나체 사진과 모 TV프로그램 출연자가 동일인임을 강조했다.

이에 은혁은 해당 글을 삭제한 뒤 재차 사과글을 올렸다. 은혁은 "실명을 다시 거론하진 않을게요. 피해 입은 여성 분께 죄송하고요. 제가 관리를 못 해서 그런 건지 잘 모르겠지만 회사와 얘기 중이니까 빨리 조치를 취할게요"라며 "트위터가 유일한 소통공간인데 없애고 싶진 않으니까요. 아무튼 죄송합니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하지만 은혁이 사과 글을 게재한지 2시간 만에 또다시 해킹이 이뤄졌다. 피해여성의 새로운 사진이 올라온 것. 해킹범은 은혁의 트위터에 '자꾸 아니라고 해명하는데 이래도 아니라고 할 테냐'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해당 피해여성의 SNS 사진을 다시 올렸다.

은혁의 트위터는 지난 3월과 6월에도 해킹당한 바 있다.

은혁 트위터 해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은혁 트위터 해킹, 이제 없애는 게 답인 것 같은데", "은혁 트위터 해킹, 아무 죄도 없이 이렇게 당하니 은혁 불쌍하다", "은혁 트위터 해킹, 피해여성은 어쩌다 이런 일에 얽혔대", "은혁 트위터 해킹, 유명인은 힘들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사진=은혁 트위터 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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