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컬렉션’ 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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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1월 14일 07시 00분


디자인 참여한 가방 인기…백화점 입점
태블릿PC·여권 커버등 액세서리도 선봬


‘김재중 컬렉션’이 가방업계에서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룹 JYJ의 김재중은 최근 신생 가방 브랜드 ‘몰더’의 디자이너로 나서 가방과 스마트폰 케이스 디자인에 참여했다. 이른바 ‘김재중 가방’으로 불리는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다양한 액세서리 제품까지 선보이면서 ‘김재중 컬렉션’을 갖춰가고 있다.

김재중은 단순히 ‘의견’만 제시하는 수준이 아니라 회사의 브랜드 로고 및 제품 디자인, 원단 선택 등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그 결과로 ‘김재중 가방’은 국내 소비자는 물론 일본·중국 관광객들의 필수 쇼핑 아이템이 되면서 판매 시작 4개월 만에 3만개가 팔려나갔다. 이에 롯데면세점 측은 몰더 측에 입점을 제안해 11일부터 면세점 판매도 시작했다. 소규모 신생 국내 브랜드의 면세점 입점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로, 업계에서는 ‘김재중의 힘’으로 평가하고 있다.

김재중은 품목을 넓혀 태블릿PC 케이스, 여권 커버, 카드홀더 등 자신이 디자인한 액세서리 제품도 내놓았다. 특히 예술적 감성과 패션감각으로 평가받기 위해 제품 모델로 나서지 않고, 무명의 외국인을 모델로 기용해 눈길을 모은다.

‘김재중 컬렉션’은 김태우 비스트 레인보우 엠파이어 등 가수뿐만 아니라 김사랑 강혜정 등 배우들과 류현진 윤석민 등 스포츠스타들까지 애용하는 ‘잇 아이템’으로 주목받으며 자연스럽게 마케팅이 이뤄지고 있다.

한편 김재중은 15·16일 이틀간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 공연에서 6만여 팬들을 만난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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