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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삼촌팬 쪽지, 직접 적은 쪽지… “안에 적혀 있는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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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5 09:30
2013년 11월 15일 09시 30분
입력
2013-11-15 09:27
2013년 11월 15일 0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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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 '해피투게더'
‘수지 삼촌팬 쪽지’
수지 삼촌팬이 건넨 쪽지가 화제를 모았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걸그룹과 삼촌팬’ 특집으로 미쓰에이 수지, 페이, 걸스데이 민아, 에이핑크 정은지와 그들의 삼촌팬 세 명이 등장했다.
이날 수지의 삼촌팬인 노광균 씨는 소중하게 간직해온 쪽지를 꺼내들어 눈길을 끌었다.
이 ‘수지 삼촌팬 쪽지’는 지난해 11월 KBS2 ‘청춘불패’ 마지막 촬영장을 찾았다가 수지가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노 씨는 “현장에서 수지가 나를 봤다. 내 얼굴을 아는데 차에 가야 하니까 갈팡질팡하더라. 그 모습이 귀여웠다”면서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언제 다시 볼까 했는데 매니저가 와서 수지가 주라고 했다면서 쪽지를 건네더라. ‘저는 곧 촬영을 들어갑니다. 여기까지 와주셔서 고마워요. 추우니까 돌아가세요’라고 수지가 직접 써줬다”면서 쪽지를 자랑했다.
하지만 이에 MC 유재석은 “돌아가라는 말이 세 번이나 있다”면서 농담을 건넸고 노 씨는 “수지의 진심을 왜곡하지 말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수지 삼촌팬 쪽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삼촌팬 맞네”, “정말 너무 좋아하신다”, “수지는 좋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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