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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표 담도암… “췌장 1/3 잘라내, 동맥 터지기도”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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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3-11-15 13:05
2013년 11월 15일 13시 05분
입력
2013-11-15 12:56
2013년 11월 15일 1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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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레슬러 이왕표가 담도암 투병 사실을 밝혔다.
15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는 이왕표가 출연, 담도암 판정을 받고 80일 동안 두 차례 대수술로 투병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왕표는 “초기에 발견했지만 수술을 두 번이나 했다. 지난 8월 14일에는 담도 종양 절제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8월 27일에는 담도에서 전이된 암 때문에 췌장 수술을 받았다. 8시간이나 걸렸다. 그때 1/3의 췌장을 잘라냈다. 수술 후유증으로 대장과 간 동맥이 터지기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이왕표는 “정말 죽을 고비를 넘겼다. 겨우 살아났다”며 안도했다.
‘이왕표 담도암’ 소식에 네티즌들은 “정말 다행이다”, “살이 많이 빠졌다”, “힘들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수술 전 이왕표는 “수술이 잘못되면 내 안구는 이동우 씨에게 줬으면 좋겠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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