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표 유서, “수술 중 잘못되면 이동우에 눈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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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1월 15일 13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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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레슬러 이왕표가 유서까지 쓴 사실을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는 이왕표가 출연, 담도암 판정을 받고 80일 동안 두 차례 대수술로 투병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왕표는 “수술 전 의사가 죽을 수도 있다. 나도 죽을 각오까지 했다. 그래서 유서도 썼다”고 말하며 유서를 직접 보여줬다.

그가 쓴 유서에는 “수술 중 내가 혹시 잘못된다면 장기를 기증하겠다. 눈은 이동우 씨에게 줬으면 좋겠다”고 쓰여있었다.

한편 이날 이왕표는 나흘 동안 혼수상태에 빠져있을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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