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시’, 영화 제목이 왜? 숨겨진 뜻 알고보니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1월 18일 12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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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시’ 포스터
‘열한시’ 포스터
열한시

타임슬립 스릴러 영화 '열한시'(김현석 감독, 파레토웍스 제작)가 영화의 제목이 '열한시'가 된 배경을 공개했다. '열한시'는 예비 관객들 사이에서 "왜 하필 제목이 '열한시'인가?"라는 제목에 대한 논란과 호기심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18일 홍보사에 따르면, 영화 속에서 '11시'는 사건 발생 시간이자 사건 해결의 열쇠가 되는 시간이다. 오랜 노력 끝에 시간 이동을 성공한 시간이지만, 동시에 자신들의 하루 뒤 죽음을 확인한 시간이자, 연구소 폭발 예정시간, 즉 죽음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다.

"11시가 다가올수록 모두 미쳐갈 거예요"라는 영은(김옥빈)의 대사가 암시하는 것처럼 극 중에서 예정된 죽음의 시간이 다가올수록 이성을 잃고 광기에 휩싸이는 연구원들의 모습을 통해 관객에게 숨 막히는 극한의 긴장감을 더해 줄 예정이다.

'열한시'의 제작진은 "원래 '열한시'는 'AM 2:00' 'PM 11:00' '열한시' 등 다양한 이름이 있었다. '열한시'를 제목으로 정한 이유는 그 시간에 주인공이 죽는다는 설정을 통해 시간이 지날수록 조여오는 긴장감을 제목으로 표현하기 위함이었다"고 전했다.

'열한시'는 다음날 오전 11시로의 시간 이동에 성공한 연구원들이 그곳에서 가져온 24시간 동안의 CCTV 속에서 죽음을 목격하고 그것을 막기 위해 시간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정재영, 김옥빈, 최다니엘이 가세했고 '시라노; 연애조작단' '광식이 동생 광태'를 연출한 김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8일 개봉한다.

사진='열한시' 포스터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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