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중-주원 배드신에… 주원 “솔직하게 임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1월 18일 15시 22분


김아중-주원. 스포츠코리아 제공
김아중-주원. 스포츠코리아 제공

‘김아중-주원’

'캐치미' 배우 주원이 김아중과 함께 찍은 애정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8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캐치미' 제작보고회에서는 출연배우 김아중, 주원이 참석했다.

이날 주원은 극중 김아중과의 배드씬 소감을 묻자 "굉장히 긴장되고 떨렸다. 나는 솔직한 마음으로 임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주원은 "김아중과 키스씬을 찍기 전에도 감독님이 미리 준비한 영상을 보여주면서, 이런 식으로 키스했으면 좋겠다고 주문하신 게 있다"며 "굉장히 끈적끈적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장면이었다. 그동안 그렇게 키스씬을 찍어본 적이 없었는데, 디테일한 것을 표현하려고 애쓰면서 설레기도 하고, 재밌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김아중은 "찍을 때는 동생이라고 생각을 안 하고 찍었다. 이전 영화 '나의 PS파트너' 때는 더 끈적거렸는데 그때를 생각하다보니까 그 장면이 연상되더라. 그래서 감독님에게 조금 중간으로 보이게 해달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캐치미'는 전문 프로파일러 이호태(주원)와 그의 첫사랑이자 '전설적인 대도' 윤진숙(김아중 분)을 쫓으며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로맨틱코미디다. '캐치미'는 오는 12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스포츠코리아 제공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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