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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눈물, “전단지 돌리던 중 기자 누나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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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9 10:27
2013년 11월 19일 10시 27분
입력
2013-11-19 09:41
2013년 11월 19일 09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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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눈물’
방송인 김성주가 힘들었던 과거에 눈물 흘리던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김성주가 출연, MBC 아나운서 입사 전 스포츠채널에 근무했던 이야기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김성주는 “한국 스포츠 TV에서 3년 정도 있었다”며 “당시 1000개의 경기를 중계했다. 불가항력적으로 할 수밖에 없었다. 회사가 망해서 250명이 함께 일하다 40명 정도 남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1999년 3월 4일 광화문에서 전단지를 돌렸다. 회사가 망하고 줄 월급이 없다고 해서 최저생계비를 받아가며 중계를 했다”며 “회사를 살려달라고 국민 여러분에 호소하기 위해 전단지에 썼다”고 회상했다.
김성주는 “근데 그때 전단지를 돌리다가 작은 누나를 만났다. 작은 누나는 신문사 기자로 지금 일하고 있는데 당시 누나가 근무하던 회사가 광화문에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누나를 보고 굉장히 미안했다. 이런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스스로가 싫어 바닥에 주저앉아 좀 울었다”고 고백했다.
‘김성주 눈물’에 네티즌들은 “안타깝다”, “김성주 누나도 안쓰러웠을 듯”, “김성주 눈물, 민국이가 아빠 닮아서 눈물이 많은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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