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응사’ 이어 ‘꽃누나’ 발진… “지상파들 우는 소리 들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1월 20일 03시 00분


tvN ‘꽃보다 누나’ 29일 첫 방송

tvN 제공
tvN 제공
꽃할배 가고 꽃누나 온다.

tvN은 29일부터 ‘꽃보다 할배’의 후속작인 ‘꽃보다 누나’를 선보인다. 꽃누나에는 여배우 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과 짐꾼으로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나온다. 꽃할배 넷에 배우 이서진이 짐꾼으로 나왔던 전작과 형식이 같다. 꽃누나 출연진은 최근 10일간 크로아티아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다.

꽃누나가 꽃할배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까.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윤여정 이미연이 한 성격 하는 걸로 아는데 케미(궁합을 뜻하는 영어단어 chemistry의 줄임말)가 나올까” “드라마 밖에서는 본 적 없는 조합. 뭘 해도 신선할 듯”이라는 낙관론과 “여자들만으로 구성된 예능은 노잼(재미없음)” “나영석 PD, 여성 예능까지 성공하긴 힘들 것”이라는 회의론이 함께 제기됐다.

tvN의 금요일 밤 시간대에 KBS 출신인 나영석 PD-이우정 작가(꽃누나)와 신원호 PD-이우정 작가(‘응답하라 1994’)의 활약이 두드러지자 “지상파들, 케이블에 밀려서 우는 소리 들리네” “KBS는 배 아프겠다”라는 얘기도 나온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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