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각각 상하반기 안방극장을 대표하는 드라마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연말 각 방송사 연기대상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지성은 최근 종영한 KBS 2TV 드라마 ‘비밀’의 인기가 수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하는 눈치다. 2000년대 초반 데뷔해 MBC 연기대상 남자신인상을 수상한 그는 2008년 MBC 연기대상 황금연기상 이후 수상과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하지만 화제 속에 막을 내린 ‘비밀’의 여운이 아직 남은 분위기를 타고 올해 연기대상 수상을 노리고 있다. 지성은 이전보다 커진 규모의 일본 팬미팅을 12월에예정하고 있기도 하다.
이보영도 마찬가지다. 이보영은 올해 상반기 KBS 2TV 드라마 ‘내 딸 서영이’와 여름 시즌 안방극장을 장악한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통해 새로운 면모를 과시했다. 덕분에 벌써부터 연말 연기대상의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두 사람은 이와 함께 각종 드라마와 영화의 러브콜을 받고 있어 내년 활약에도 기대를 모으게 한다. 이런 분위기 속에 두 사람은 각기 활동 기간이 엇갈린 탓에 미뤄둔 신혼여행을 조만간 떠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