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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ON AIR]녹차 먹인 적 없는 ‘녹돈’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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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2 07:00
2013년 11월 22일 07시 00분
입력
2013-11-22 07:00
2013년 11월 22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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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방·저콜레스테롤을 자랑하는 녹차 먹인 돼지고기는 과연 믿고 먹을 수 있을지 ‘먹거리 X파일’이 검증한다.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22일 밤 11시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
전국에 분 웰빙 바람으로 고기도 고품질 기능성육이 주목받고 있다. 그중 쫄깃한 식감과 저지방, 저콜레스테롤을 자랑하는 녹차 먹인 돼지의 인기가 대단하다.
하지만 시중의 녹차 먹인 돼지 ‘녹돈’은 대부분 가짜이며, 녹차를 먹이지 않고도 팔릴 수 있다는 제보를 입수하고 채널A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 제작진이 취재에 나섰다.
‘녹돈’은 출하 60일 전부터 녹차가 배합된 사료를 먹여 키운 것으로 녹차에 있는 카테킨 성분이 항암, 항산화 효과로 돼지를 건강하게 해 준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그러나 녹차를 먹이지 않고도 ‘녹돈’이라 납품하는 비양심적인 실태들이 곳곳에서 발견됐다. 관계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녹차를 먹이지 않는 이유는 단 하나다. 녹차를 먹이면 돼지들이 잘 크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적정 체중에 도달하지 못하면 제값을 받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 그래서 농가에서는 녹차 먹이기를 꺼리고 사료 회사에서나 업체에서는 녹돈 수요량을 맞추기 위해 이를 묵인하고 유통하는 데 급급할 뿐이다.
우리가 먹는 진짜 ‘녹돈’은 얼마나 있을까? 비양심적인 행동과 허술한 관리체계로 가려진 녹차 먹인 돼지의 진실은 22일 밤 11시 방송에서 공개된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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