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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외수, ‘진짜사나이’ 통편집에 “사살당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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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2 16:15
2013년 11월 22일 16시 15분
입력
2013-11-22 15:32
2013년 11월 22일 15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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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 이외수’
소설가 이외수가 SNS를 통해 심경글을 남겼다.
22일 이외수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대한민국은 국민이 정부의 발표에 반하는 의견을 제시하면 국회의원이 외압을 가해서 강연이나 TV 출연을 금지시키는 민주(헐)공화국입니다. 사살당한 기분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이날 MBC가 공식입장을 통해 ‘일밤-진짜사나이’(이하 진짜사나이)에서 자신의 출연분을 편집했다고 밝힌 것에 대한 심경글이다.
앞서 MBC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진짜사나이’ 평택 2함대 편 촬영 과정에서 제작진은 과거 이외수 씨가 했던 천안함 관련 트위터 발언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섭외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제작진은 논의끝에 전사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의를 지키기 위해 이외수 씨 강연부분은 편집하여 방송하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일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이외수가 ‘진짜사나이’를 통해 해군 제2함대 사령부에서 강연한 것에 대해 반발하며 방송 중지를 요구한 바 있다.
이외수의 심경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사나이 이외수, 많이 아쉽겠다”, “진짜 사나이 이외수, 편집 당연하다”, “진짜 사나이 이외수, 뭐가 정답일까?”, “진짜 사나이 이외수, 국회의원들이 문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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