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해밍턴 “보말칼국수 해장으로 끝내줘”…‘외국인 탈 쓴 한국인?’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1월 23일 11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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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마녀사냥' 방송 화면
JTBC '마녀사냥' 방송 화면

샘해밍턴 보말칼국수 사랑이 화제다.

22일 방송된 JTBC '마녀사냥'에서는 남자친구의 친구에게 대시를 받는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을 접한 샘해밍턴은 "이건 말도 안된다. 친구가 아니다"라고 분노했고, 조신하지 못한 여성의 사연에도 "이렇게 하면 안 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성시경은 "샘해밍턴이 우리 중에 가장 유교사상이 확실한 친구다. 샘 해밍턴은 보말 칼국수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홍석천이 "보말칼국수가 뭐냐"고 묻자 샘해밍턴은 "해장으로 먹으면 끝내준다"라며 "아이 러브 보말"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출연진들은 샘해밍턴 한국인설을 제기해 폭소를 유발했다.

홍석천은 "이태원에서 샘해밍턴이 굉장히 유명하다. 한국말 잘하는데 일부러 못하는 척 한다"고 덧붙여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샘해밍턴이 언급한 보말칼국수는 제주도 향토 음식으로 서귀포시 지역에만 오랫동안 전해 내려오는 조리법으로 만든 특별한 음식이다.

샘해밍턴 보말칼국수 사랑을 접한 누리꾼들은 "샘해밍턴 보말칼국수, 나도 모르는 건데 어떻게 알지?" "샘해밍턴 보말칼국수, 진짜 한국인 아냐?" "샘해밍턴 보말칼국수, 이 정도면 토종 한국인" "샘해밍턴 보말칼국수, 한국 사랑 정말 보기 좋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샘해밍턴 보말칼국수 사랑. 사진=JTBC '마녀사냥'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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