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그룹 러쉬, 신곡 ‘예스터데이’ 발표

여성 보컬 그룹 러쉬. 사진제공｜오스카이엔티

여성 보컬 그룹 러쉬(Lush)가 25일 두 번째 싱글 ‘예스터데이’를 발표했다.

7월 첫 싱글 ‘초라해지네’로 데뷔해 실력 있는 여성 보컬그룹의 등장을 알리며 가요계 ‘디바 걸그룹’의 빈자리를 채워줄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국내 정상의 코러스 군단으로 활약해 온 러쉬는 이번 싱글 ‘예스터데이’를 발표하며 섬세한 보컬의 질감과 탁월한 가창력을 선보인다.

‘예스터데이’는 ‘이별은 아픔이 아닌 새로운 나를 찾는 시작’이라는 콘셉트로 시원한 보컬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돋보이는 록 사운드와 대중적인 멜로디의 시원한 후렴구가 인상적인 곡이다. 작곡가 북극곰과 원택 콤비의 작품이다.

그룹 러쉬의 멤버 제이미, 미니, 사라는 만 25세의 동갑내기로, 그간 보컬트레이너와 국내 유명 뮤지션들의 코러스와 피처링 가수로 참여해 실력을 검증받은 보컬리스트들이어서 주목 받고 있다.

리더 제이미는 배우 박신혜, 박세영, 엠넷 ‘슈퍼스타K’ 출신 박장현의 보컬트레이너로 알려졌다. 영화 ‘과속스캔들’ 삽입곡 ‘선물’과 이승환밴드, 박진영, 브라운아이드소울, 김연우, 안재욱, 브라운아이드걸스 등의 코러스로 활동했다.

멤버 미니 역시 바비킴, 거북이, 더블K의 코러스 활동으로 주목 받았다. MBC ‘나는 가수다’, ‘슈퍼스타K’의 코러스로 시청자들을 만난 사라는 2009년부터 조성모 다비치 다이나믹듀오 브라운아이드걸스 박지윤 빅뱅 세븐 정엽 바비킴 케이윌 등 국내 정상 가수들의 피처링과 라이브 코러스 세션에 참여하면서 보컬 능력을 인정받았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