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측 “남편 유부남 사실 속이고 결혼…첫애 낳고 알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1월 26일 11시 26분


김주하. 사진제공=MBC
김주하. 사진제공=MBC
이혼 소송 중인 MBC 김주하 기자 측이 "남편 강모 씨가 교제 당시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속이고 접근했다"고 주장했다. 김주하는 2004년 결혼했다.

여성 월간지 우먼센스는 12월호를 통해 김주하와 남편 강 씨의 만남부터 이혼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보도했다.
이 잡지는 김주하 측근의 말을 빌려 "교제 당시 강 씨가 유부남이었다는 사실을 첫 아이를 낳은 후에야 알게 됐다"며 "김주하가 충격과 배신감에 상상 이상으로 힘들어했다. 아이가 없었다면 벌써 헤어졌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주하의 측근은 또 "김주하가 결혼 내내 폭행에 시달리는 등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 매우 컸다. 심지어 (강 씨가) 아이들에게도 손을 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참아오다가 아이들에게 더 큰 상처로 남을까 걱정돼 이혼소송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주하의 측근은 강 씨의 학력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했다. 미국시민권자인 강 씨는 미국 조지워싱턴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경영대학원에서 MBN을 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주하의 측근은 "조지워싱턴대학 경영학과에 입학한 것은 맞지만 졸업 여부는 불투명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주하는 지난 9월 서울가정법원에 남편 강 씨를 상대로 이혼 청구소송과 접근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또한 지난 22일 김주하가 남편을 때린 혐의, 남편 강씨가 김주하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 등 3건의 '쌍방폭행'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동아닷컴>

김주하.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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