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인피니트 엘과 열애설에 휩싸였던 '초콜릿녀' 김도연이 열애 사실을 사실상 인정함과 동시에 일부 악플러들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김도연은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열애설이 터진 후 울림(엘 소속사) 측 부탁으로 해명하지 않았던 것이고 물질적 정신적 피해가 커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게 될 지경까지 왔네요. 모든 악플러에 대해 선처 없이 고소가 진행 될 예정입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김도연은 "상대방의 직업특성상 연애를 인정하지 않았다는 것, 너무 자유롭게 연애했다는 것에선 질책 정도는 받을 수 있겠지만 20대인 저희가 연애한 것으로 인해 한 여자가 모든 생활에 방해될 만큼 인터넷에 신상을 올리며 동명이인에까지 피해를 줄 만큼 큰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엘과의 열애를 사실상 인정했다.
김도연은 그간 캡처해 둔 악플러들의 메시지를 강남경찰서에 제출하러 가기 전 이 글을 올린다고 밝히며 "그만큼 진심과 진실이 담긴 글이다. 여기에 허위가 하나라도 있을 시 그쪽 회사에서 책임을 묻겠지만 모든 내용을 해명할 수 있는 증거를 녹취, 보유하고 있다. 모든 악플러에 대해 선처 없이 고소 진행될 예정"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김도연이 엘과의 열애설을 인정하고 악플러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하면서 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김도연은 지난 2010년 '화성인 초콜릿녀'로 화제가 됐다.
당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초콜릿만 먹는 여자로 출연한 김도연은 빼어난 미모는 물론 초콜릿으로 범벅된 라면을 먹는 등 특이한 식성으로 관심을 모았다.
또한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궁궐 같은 자택을 공개하면서 또 한 번 유명세를 탄 바 있다. 김도연은 현재 모 인터넷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이후 김도연은 인피니트 엘과의 열애설로 다시 한 번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엘과 김도연은 지난 9월 온라인 커뮤니티에 마트 데이트 사진과 트위터 글 등 증거들이 제기되면서 열애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엘의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지인을 통해 알게 된 친구 사이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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